맥심리뷰 2020년 1월호 Part 9 : 성문경, 나주희, 이하니, 문형철, 안소영, 김현정, 조웅재, 박병렬, 유승민

KBS 근로자문학상 받은 글쟁이이자 기면증 환자 정도윤 에디터.

편집부 소속 편집1팀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정도윤 맥심크루에 관한 지면입니다. 맥심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고 있는지, 주 업무가 운전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지, 딸치광이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할 것 등으로 지면이 채워졌습니다.

 

씨름선수와 한 판 붙다 내동댕이 쳐지고, 레슬링배우다 날아가고, 혹한에서 추위와 싸우고 여러가지 재밌는 기사를 발굴해내는 정도윤 에디터를 응원합니다. 기면증(기사쓰다 잠드는 병(?))에 시달리고 있는데 사실인지, 촬영을 사적인 쾌락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사실여부 등에 대해 집중조명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성문경 에디터와 이석우 에디터와의 캐미까지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아리따운 처자는 누구일까요? 미스맥심 아니구요, 맥심 크루 나주희 사원입니다. 그녀는 편집부 온라인팀 에디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20개월째 막내 나주희 에디터 충격발언, 재량권 발동할 예시 네 가지, 소신 발언 치마가 작았다, 친해지고 싶은 미스맥심에 대해 수록하고 있습니다.

 

맥심온라인 콘텐츠는 물론 맥심 사내 비주얼도 원탑 먹는 그녀.

맥심에서 판매했던 '마약잠바' 아이템을 입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한 그녀는, 11월호 권태원 배우님 상대역으로 나왔을 때 개꿀잼이었다고 밝히며, 마약잠바 모델 당시 입었던 치마는 터무니없이 짧았다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원하는 모델들에게만 섹시의상을 입혀야 맞는 것 같아요. 마음으로 거부감이 들면 자신감있는 촬영은 뒷전이 되어버릴테니까요. 앞으로도 나주희 에디터의 맥심 굿즈 모델 대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슈퍼 엄친딸 : 열정 충만 알파걸 이하니

영국 패션대학에서 구두 디자인을 전공한 미스맥심 이하니에 대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어릴적 부터 모델이 꿈이었다는 그녀는 대학 다닐 때도 영국에서 대학 친구들이 자신을 모델로 많이 고용했다고 하는군요.

 

전형적인 동양인 얼굴에 서양인 안부러운 훤칠한 신장과 비율로 영국의 눈길까지 사로잡은 미스맥심 이하니. 미스맥심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모델에도 종류가 많잖아. 미스맥심을 선택한 이유가 뭐야?

섹시하고 관능적인 모습을 거침없이 표현하는게 얼마나 당당하고 멋진 일이냐며 반문하는 그녀는, 미스맥심을 '매력적인뮤즈' 라고 표현했습니다. 덧붙여 남자들을 이하니의 포로로 만들기 위한 필살기를 공개하고 있으니 그녀의 팬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방산비리 때려잡는 천기누설 마니아

덕업일치의 길을 걷고 있는 밀리터리 덕후, 문형철 군사전문기자 소개지면입니다. 잘 다니던 경제전문지에서 사퇴하고 자유로운 맥심의 품에 안겼다는 그는 맥심을 육군에게 약을 퍼먹일 수 있는 약탕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TV는 밀덕을 싣고... - 내부 반응을 살피기 위해 탱크안으로 돌을 던진 소대장 : 군 내부자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은밀한 썰을 풀면서 쾌감을 느끼는 문형철. 표정만 봐도 그가 얼마나 신이 났는지 알아챌 수 있다.

방송에도 몇번 나왔는데, <용감한 기자들>을 비롯해 SBS <짝>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그는 '밀리터리를 사랑하는 남자 3호' 로 출연했으나 여자의 사랑을 받지 못한 죄로, 분량이 통편집되는 비극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그는 19년호 7월호 대륙산 보급품을 탈탈 털던 기사가 제일이라며, 육군조차 이런 기사가 맥심에서 나올줄은 몰랐다며 대견스러워 했습니다. 앞으로도 방산비리 때려잡는 질 좋은 기사를 써줄 것으로 기대되는 맥심크루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구릿빛 탄탄보디 안소영 - 럭비 경기가면 만날 수 있는 미스맥심이 있어?

럭비 의무트레이너라는 직업을 가진 미스맥심 안소영은 우월한 바디감으로 무장한 미스맥심인데, 그녀의 탄탄대로 허벅지를 한번 보게 되면 입이 떡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녀의 키는 161cm로, 여자의 몸매는 키가 아니라 비율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하네요. 인터뷰 관련 키워드로는 족발, 럭비, 문신, 크리스마스 파티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하이 텐션 주의보 - 디자인팀의 에너지 버스터, 김현정

머리 언제 감았냐? - 페로몬이야 ㅅ꺄, 로 장식된 사진은 정말 재치있게 잘 찍은 맥심크루 화보가 아닌가 합니다. 편집부소속 편집 3팀 디자이너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현정은, 타고난 해피바이러스로 중무장한 사내 술자리 섭외 1순위를 달리는 1인자로, 지각 한번 안하는 성실함의 비결, 점심시간에 밥 안먹고 자는 이유는?, 예쁜 미대누나 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선배, 좀 꺼져요... 맥심의 지박령.  - 재치있는 인터뷰부터, 기상천외한 유머 기사, 나서서 망가지길 두려워하지 않는 체험기까지. 맥심의 전설적인 에디터 조웅재.

맥심 편집부 편집 1팀장 조웅재 크루에 대한 지면입니다. 맥심의 살아있는 레전드 에디터로 불리는 그는, 채희진 에디터와의 인연, 맥심을 퇴사했지만 아직도 맥심에서 글쓰는 사연, 기억에 남았던 체험기들, 진격의 거인 표지에 대한 반응에 대해 수록하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은 무조건 가라 후배들아' 라고 외치는 그는 자신만의 여러 경험담을 글로 풀어쓰고 있으니 참고한다면 좋은 인생경험이 될 내용이었습니다.

 

육군 장교 중대장출신, 맥심 홍보 담당관

맥심반입 금지하던 너네 중대장 여기서 이러고 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해당 지면은 박병렬 에디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잘 다니던 군대 때려치우고 맥심에 기어들어온 이유, 군대에선 맥심을 불온서적으로 분류하지 않는지?, 시노자키 아이 화보집이 실종된 이유, 맥심에 잘 들어온 것 같습니까? 등의 인터뷰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탑텐 : 핸드브라, 메이드, 스타킹, 오피스룩

다양한 패티쉬 룩들 10개를 선별해 랭킹을 매기는 코너. 맥심에 출연했던 모델들, 배우들, 유명인사들을 선발해 랭킹을 매겼습니다. 안그래도 맥심크루와 미스맥심들 인터뷰로 인해 부족했던(?) 화보지면을 대체해준 유익한 지면.

 

 

원래는 판사가 꿈이었댄다. 어쩌다 맥심 사장. 금수저인가요?

맥심코리아 권력서열 1위, 직위 대표이사인 유승민 사장에 대한 지면입니다. 그는 에디터로도 활동했었고 지금도 활동하기에, 에디터라는 직위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왜 니가 사장이 된 건가요?, 왜 계속 일하고 있나요?, 맥심모델 중 누가 제일 예쁜가요?, 맥심 사장이면 휴 헤프너같이 막 그러고 노나요?, 연예인들 많이 볼텐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빛이 나나요?, 법대 나와서 왜 맥심에 들어갔나요? 등의 질문으로 채워진 지면입니다. 

 

회사가 망하기 직전까지 갔던 일, 미국 본사마저 매각돼서 인사칼바람이 불었으나 본인은 살아남았던 일, 이영비 편집장과의 돈독한 우정 등에 대해 작성한 지면인데요. 이 글로 말미암아 유승민 에디터와 맥심이라는 회사에 대해 더 알게되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글에서 맥심 1월호 리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