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비욘드 투 소울즈 [챕터 모름, 노숙다음 챕터] 조디의 꼬꼬마시절

노숙챕터 다음으로 이어지는 챕터에 진입합니다. 조디의 어린시절 모습이네요.

 

 

조디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입양되었기에, 지금 안아주는 사람은 친부모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 조디의 표정이 썩 밝지만은 않네요.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알아내려면 여기가 더 좋단다..."

 과거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고블린아저씨로 등장했던 배우 윌렘 데포가 등장합니다. 비욘드 투 소울즈에서는 조디를 조력하고 보호해주는 '보호자'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입고 있는 옷은 하얀 가운으로, 그는 정신과 의사인걸로 보이며, 일개 연구원이라는 의견도 있고, 초능력을 사용하는 조디에게 맞춤형 실험실을 제공하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는지 조디는 눈물을 흘렸던 자국이 얼굴에 남아있습니다. 빤히 박사를 바라보는 조디.

 

 

자신에게 배정된 방으로 돌아와서 기쁜건지 슬쩍 웃음을 짓는 꼬마 조디.

 

 

이 시점부터는 플레이어가 조디를 조종하는 부분입니다. 저렇게 차렷 자세로 서있다면 플레이어에게 '플레이해라' 라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좌 우를 살핀다던지, 발 밑을 훑어본다던지 하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추가되지 않은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이제와서 살짝 아쉽긴 하네요. 저 차렷자세가 너무 로봇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그런가 봅니다.

 

"아동 학대처럼 보이지도 않아..." 라고 박사와 조수로 보이는 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엿듣는 조디의 다른 영혼 친구 아이든입니다. 

 

 

아이든이 보고 듣는 것은 모두 조디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디가 보고 있는 것으로 게임설정상 봐도 무방합니다. 조디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것 같군요. 초능력에 대해서 말이죠.

 

 

무언가를 만지작 거리는 조디. 오른쪽 겨드랑이에 리본을 단 핑크색 인형을 끼고 있는 모습이 무척 어린애같고 귀엽습니다.

 

 

얼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얼굴에 잔뜩 흉터가 생긴 어린 조디. 그런 소녀를 박사가 다독여주는 장면입니다.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개체 견습생'. 이번 챕터는 견습생으로서의 조디를 조명하는 챕터였나 보군요. 이처럼 비욘드 투 소울즈의 챕터는 조디의 시간순이 아닌 사건순, 또는 게임제작사가 정해둔 특정순으로 챕터가 펼쳐지게 되므로, 차후에 제가 2회차로 플레이하게 된다면 옵션에서 시간순으로 설정해서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군요. 처음 하는 유저들은 그냥 기본옵션으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