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호 맥심리뷰 Part 9 : 크리스마스 헌팅, 노브레인 인터뷰

지난 글에 이어지는 맥심코리아 19년 12월호 9번째 이야기이다. 이번 잡지 내용은 크리스마스 헌팅장소와, 대한민국의 펑크록밴드의 대부 노브레인의 인터뷰이다.

 

12월의 헌팅가이드

캐롤이 울려퍼지면 인간은 눈이 낮아지기 시작한다. 성수기가 온거다. - 유승민

12월호 맨초반 목차에 나왔던 독자사연중에 "승민 에디터님의 필살멘트는 뭔가요? 한 수 가르침을 청합니다." 의 질문에 유승민 에디터는 "답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특집기사로 답해드렸으니 75페이지로 오시죠."라고 답했는데, 이 지면이 바로 그 곳이다. 

 

화보촬영은 박율 포토그래퍼가 맡았으며, 화보는 미스맥심 김주연이 장식했다. 지난번 손금보는 코너에서 그 다음장에 김주연 미스맥심이 모델로 나온 '얼굴보고 점치는 법'이 나왔었는데 그 지면을 소개하지 못해 안타깝다. 어쨌든 유승민 에디터가 정성스레 작성해준 이 페이지에는 A부터 H까지 단락을 나누어 헌팅의 기본과 필수요건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인상깊었던 단락은 '타율이 낮은 게임', '거절은 당연한 것.' 등이다. 헌팅에 도전하고픈 짐승(?)이라면 반드시 필독할 것.

 

나에게 딱 맞는 크리스마스 헌팅장소는?

솔로부대여 어셈블! 나와 함께 승전을 거머쥘 크리스마스 헌팅고지를 찾아보자. - 채희진

2019년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 김나정의 화보와 함께 채희진 에디터의 글이 수록된 크리스마스 헌팅고지 찾기 글이다. YES or NO의 방식으로 부루마블처럼 칸을 왔다갔다 하며 마치 사다리타기처럼 A부터 D까지 종착지에 도착하게 되는 지면이다. '크리스마스에는 시끌벅적한 곳보다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 를 시작으로 Yes 또는 No의 선택지가 시작된다. 

 

A유형은 일단 어디로든 나가고 보자는 유형, B유형은 도심 속 유흥가, C유형은 조용한 게스트 하우스, D유형은 방콕 형이다. 자신에게 맞는 유형이 어떤 건지 재미삼아 맞춰보는 재미가 있었다. 필자는 D유형, 방구석이 나왔다. 완전 점쟁이잖아 이거...

 

크리스마스 헌팅 가이드

헌팅포차 매니저출신 에디터가 알려주는 술집 헌팅 가이드. 맥심보면 자다가도 떡이 나와! - 박중우

미스맥심 이하나와 김주연이 장식한 헌팅가이드 지면이다. 박중우 에디터가 헌팅 포차 매니저 출신이었다고? 앞으로 형님으로 모셔야겠다. 지면의 단락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모쏠들 눈에 부릅뜨고 잘봐라. 1. 사냥터 선정하기, 2. 사냥감 선택하기, 3. 그녀의 관심을 끌어보자, 4. 첫마디에 달렸다, 5. 핵심은 편안함, 결정타는 OOO이다, 6. 그녀와 오붓한 OO로 O하기 등등 아직도 말 안한게 몇 개 더 있으니, 관심있다면 잡지를 구입해서 보길 권한다. 

 

무엇보다 해당 지면은 미스맥심 이하니와 김주연의 콜라보가 적절하게 이루어져, 전혀 지루하지 않고 행복하게 읽을 수 있는 지면이었다. 산타들의 원피스를 감상하고 싶다면 반드시 봐야될 코너. 

 

리얼 락 스타 - 노브레인

대한민국 펑크록의 대부 밴드 노브레인. 만나보니 24년째 달릴 수 있는 이유를 알았다. 일단 제정신은 아니야! - 성문경

국내 록밴드 노브레인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다. 

 

 

크라잉넛밖에 모르던 나에게 노브레인은 그저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는데, 1997년 앨범 <Our Nation 2>로 데뷔하여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인터뷰 내용도 굉장히 Rock스럽게 활기넘치게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짜장면을 먹는 화보로 구성된 점이 너무나도 독특했다. 

 

마포구에서 맛있는 짜장면 맛집이 어디인지, 마포구 힙플레이스는 어디인지,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중 잔잔한 곡이 있는데 그걸 하게 된 이유, 노브레인저라는 노래를 통해 입게된 파워레인저 의상의 비화, 노라조와의 차이점, 멤버들의 숨겨진 비밀 폭로하기, 노브레인이 생각하는 진짜 남자 등등 노브레인에 관한 풍성한 정보를 담았으니, 락커라면 필독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