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리마스터 : 게렝 퀘스트 영혼조각 증발하는 이유

지난 글에 이어서 검은전함에서 사냥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수련자의 갑옷 마법 주문서가 떨어져있군요. 저것은 다른 유저들이 먹지 않고 지나쳤거나 길바닥에 버린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검은전함은 흑기사 계열 몬스터가 등장하는 저레벨 전용 사냥터입니다. 69레벨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요정으로 흑기사를 사냥하는 모습입니다. 불타는 궁수 변신을 적용한 상태입니다. 오크 궁수나 불타는 궁수나, 키 큰 놈(?)으로 변신하나 공격속도의 차이는 체감하기 어렵더군요. 흑기사 몬스터는 무관 및 신관계열 아이템을 드랍하기에 적절히 사냥하면서 아데나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글에서 언급했듯이 드롭률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대신 기사단 주화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니 하루에 주어지는 두 시간을 잘 활용해서 사냥해보시길 바랍니다.

 

레벨이 이미 검은전함에서 사냥할 구간이 지났는데도 굳이 그곳에서 사냥했던건, 검은전함에서 주는 '영혼조각'이라는 퀘스트 아이템 때문이었습니다. 게렝의 일일퀘스트를 하러 말하는 섬 장로인 게렝에게 방문한 모습입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수정구와 수집한 영혼을 건넨다 를 클릭합니다. 게렝의 일일퀘스트는 55레벨 언저리부터 반드시 해주면 좋은 퀘스트로, 경험치 2% 정도를 플레이어에게 제공합니다. 영혼조각 외에도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한 준비물로는 수정구라는게 있는데, 이건 게렝의 마법주머니를 더블클릭해서 20분마다 1회씩 하루 총 여섯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즉, 하루에 게렝의 일일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는 12%정도가 되겠네요. 1%가 아쉬운 상황에서 적지 않은 양이라고 보여집니다.

 

왼쪽 하단, 위의 위 사진은 69%의 경험치였는데 위 사진은 71%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벤토리를 열어봤을 때 영혼조각 몇백개는 사라져있었는데, 리니지의 파워북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영혼조각은 100개 이상 모아도 퀘스트보상을 받을 때 전부 사라지니 100개를 모으는 즉시 보상을 받는 것이 좋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영혼조각은 상당히 수급이 잘 되는 편으로, 몇십분만 사냥하더라도 금방 수백개가 채워지곤 합니다. 100개가 채워지는 즉시 퀘스트를 완료하고 주 사냥터로 이동해서 레벨업에 신경쓰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네요.

 

장로 게렝의 집입니다. 장로의 집 치고는 좀 작은 느낌이 들어요. 종종 근처에서 몬스터들이 접근해옵니다. 집안을 자세히보면 고양인지 개인지 키우는 애완동물도 보입니다. 게렝의 일일퀘스트는 레벨제한이 따로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50레벨이 되면 인벤토리에 자동으로 게렝의 마법주머니가 들어오고, 레벨 몇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은 파워북에서 보이질 않습니다. 꾸준하게 해주면 좋은 퀘스트일 것 같네요. 

 

근데, 영혼조각을 얻을 수 있는 검은 전함과 말하는섬 던전은 69레벨까지만 입장할 수 있으므로, 70레벨부터는 게렝의 일일퀘스트를 하지 못하겠군요. 더 정확하게는 60레벨 미만에서도 게렝의 일일퀘스트가 끊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글에서 이어집니다.